나는 타이타닉이 재개봉 했을 때 혼자 가서 러닝타임 3시간 동안 내리 질질 짜며 볼 정도로 꽤나 좋아하는 영화이다.
그 한 편의 영화에 인간의 희로애락이 다 담겨있다 해야 하나..
그런 와중에 아일랜드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고 아일랜드 땅이지만 엄연히는 영국에 속한 북아일랜드의 수도 벨파스트에 타이타닉 박물관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여 가게 되었다.
그러나..
Today's opening times at Titanic Belfast: 9am - 6pm | Last Admission: 4.20pm. Advanced booking advised.
별로 볼 게 많진 않다는 평이고 6시까지라길래 맘 놓고 있다가 그만 마지막 입장 시간을 놓쳐버리고 만다
ㅜㅜㅜㅜ
그거 보러 벨파스트 간 1인..
누굴 탓하리오 숙취 탓을 해야 하나? 기네스..?
대신 벨파스트 시청에 가서도 옅게나마 타이타닉의 흔적을 찾을 수 있었는데
벨파스트는 타이타닉호가 만들어진 곳이다.
만든 사람도 아일랜드 출신이라고한다.
영국에서 타이타닉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또 다른 곳은 사우샘프턴이다.
사우샘프턴은 타이타닉호가 출항한 곳이다.
이 곳에도 타이타닉 박물관이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타이타닉 박물관은 아니고 사우샘프턴 박물관이지만 타이타닉 또한 주요 역사 중 하나이기에 약간이나마 전시를 찾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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