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크리스마스 3

[40주차]디셈버 바이브(12.2~12.8)

알디를 다녀왔습죠거기 가면 세인즈버리, 리들에 아이슬란드랑 막스앤스펜서 큰 버전도 있구 그릏다.가까이에 테스코가 있기에 크게 갈 일이 없다가 날씨 좋겠다, 할 거 없는 토요일에 거기나 가보자고 해서 가봤다.알디에서 과일이랑 샌드위치 재료를 사고(이거 계산하는데 한나절 걸린게 다들 뭘 겁나 많이 사서 내건 진짜 귀여울 정도..)호수를 보려 했으나 인도가 없어서 도저히 갈 수가 없는거다그래서 그냥 시내로 해서 돌아옴. 돌아오는 길에 공원에서 처량하게 바나나 하나 먹고수핑이 추천해준 파이집에서 소세지롤 하나 사먹어봤는데..이거 이렇게 맛있는거였어?!가격은 2파운드, 그레그 2배긴 하지만 이보다 더 맛있을 수 있을까나빵이 진짜 크런치했당크리스마스 분위기 낭낭한 거리 조명 구경하며 베어물고 오는데 노을도 아름답고..

일상 2024.12.29

[39주차]크리스마스 시즌에 돌입한 영국(11.25~12.1)

또 x10000 런던 클랩햄 정션에서 버스 타고 가는데 어떤 흑인 아주머니가 누군가에게 극대노 해가지고 막 퍼부음어딜가나 안그러겠냐마는 확실히 런던와서 이런 꼴 많이 보는듯..그리고 볼 때마다 좀 이상하다 싶은 사람들은 유색인종인것도 불편한 사실.반면에 엄청 러블리한 흑인 여자도 봤는데 스타일이 스파 브랜드 모델 같고(레이어드 한 목걸이나 아주 컬리한 헤어를 대충 묶은 것 등) 속눈썹 펌을 했는지 엄청 긴 속눈썹을 가진 눈도 그렇고 너무나 상냥해보여서 뭔가 막 말 걸고 싶은 그런 느낌이였음. 언니 예뻐요! 부산에서 이런거 하는지 몰랐네ㅋ 가도 사슴 볼 수 있을까 조마조마 했는데 가자마자 바로 있어버림ㅋㅋㅋㅋ영국의 갓네이처  공원이라기보단.. 숲 규모의 리치몬드 파크였다.너무 아름다웠고여 하.. 해질녘에 ..

일상 2024.12.25

[37주차]에핑포레스트에서 하이킹/내 오랜 로망/런던 도장깨기(11.11~11.17)

런던 도심에서 하이킹 할 수 있는 곳이 있다길래 달려갔습니다.저는 숲 러버거든요.  사실 막 도심이라기엔 런던의 꽤 외곽 쪽에 위치하고 있긴 하다.그래도 튜브 타고 갈 수 있는게 어디냐며 이름하야 에핑 포레스트.입구부터 이미 가슴이 웅장해졌다. 자연은 봐도봐도 질리지가 않는 것 같다.특히 영국 자연은 그저 빛.. 그저 사랑.. 영국엔 호스 롸이딩이 취미인 사람이 꽤 많다. 아 재밌어..배고파서 역 근처 피쉬앤칩스 왔는데 맛집이었다.타르타르 소스가 참 맛있더라고 긱사로 돌아오니 나의 사랑하는 플랫메이트가 마련해둔 커리.큭 감동이야..3일간 여행한다고 지쳐있었는데 영국 오니까 누가 나 밥 해주면 절하고 싶다.  한글 책 고팠는데영국 친구한테 한국 소설 받기ㅋㅋㅋ 레시피 검색해서 강된장을 만들었다.만드는데 한..

일상 2024.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