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여행 24

영국 전원 여행: 코츠월드 2일차

모튼인마쉬에서 아침을 맞이하였다.조식 먹고 호텔에 큰 짐은 맡긴 후 버튼온더워터에 가기 위한 버스를 타러 정류장으로 고고하기 전에..멀지는 않지만 시골이다보니 버스 배차간격도 꽤나 긴 편이다.버스가 오기 전까지 시간이 꽤 남아서 우리는 잠시 이 동네 구경에 나섰다! 여기서 잠시 지명을 설명하자면코츠월드는 유독 끝에가 인 ~, 온~ 이런식으로 이어지는 지명이 많은데 이는 그 마을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예를 들어 모튼인마쉬에서 마쉬는 습지를 의미하고 버튼온더워터에서 워터는 그 동네에 물길이 흐르고 있기 때문. 모튼인마쉬.워낙 작은 빌리지다 보니 길에 다니는 사람 자체가 별로 없었음ㅋㅋ그리고 이 곳이 은퇴하면 살고 싶은 곳 1위라더니 확실히 나잇대가 있으신 분들이셔..그치만 그래서 영국적인 느낌이 정말 물씬..

여행 2024.12.22

영국 전원 여행: 코츠월드 1일차

영국에 오기 전 나는 코츠월드의 존재를 몰랐다.여기서 만난 타마짱이 이 곳이 피터래빗의 배경지라며 가고 싶은 여행지로 꼽기에 나도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피터래빗의 대단한 팬도 아니건만 이미 난 영국의 고즈넉한 시골 풍경에 매료된 후였기 때문에 이 곳은 또 얼마나 더 아름답기에 유명할까 싶었다. 그렇담 코츠월드란 어떤 곳일까.The Cotswolds are a range of rolling hills spread over parts of south-west and south central England.첫번째 사실: 코츠월드의 월드는 world가 아니다.두번째 사실: 코츠월드는 특정 지역의 이름이 아닌 일종의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몇몇 아름다운 마을들을 통칭하는 것이다.그래서 코츠월드에 속한 곳에서도 '어느..

여행 2024.12.22

[36주차]럭셔리 런던기행(11.4~11.10)

메이플 시럽 줍줍한걸로 프렌치토스트 만들어봤다...이 맛이 아닌데..웨이트로즈 벤앤제리 쿠키도우맛 세일하길래 겟 해왔다.영국서 군것질의 맛을 알아벌임,, 엘린느가 왜 이러는걸까요?수업 듣다가 갑자기 셀카 찍음..사랑스러우니까 봐준다그런데 왜 수업만 들으면 두통이 오는지 모르겠다 ㅎ 헤윤스랑 점심 먹으러 가는데 학교 앞 풍경 이래벌임ㅜㅜㅜ신나서 사진 막 찍는데 배경 진짜 쥑이네하여튼 언니랑 죽이 너무 잘 맞아서 같이 놀면 넘나리 즐겁다 맛도 성공적이였다.한이 추천해준 그리스 식당.유럽에서 그리스 음식이 젤 맛있다던데 그게 진짠가보다?가야겠네... 볶볶 그리고 난 또 다시 런던으로 떠났어요.미슐랭 레스토랑 한번 가보자고 해서 언니들이랑 무려 뮤지컬도 보고 코츠월드도 가는 럭셔리 기행이었음..!  반콘이란 곳..

일상 2024.12.21

타이타닉을 찾아서

나는 타이타닉이 재개봉 했을 때 혼자 가서 러닝타임 3시간 동안 내리 질질 짜며 볼 정도로 꽤나 좋아하는 영화이다.그 한 편의 영화에 인간의 희로애락이 다 담겨있다 해야 하나.. 그런 와중에 아일랜드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고 아일랜드 땅이지만 엄연히는 영국에 속한 북아일랜드의 수도 벨파스트에 타이타닉 박물관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여 가게 되었다. Titanic BelfastTitanic Belfast is a world-leading visitor attraction which tells the story of RMS Titanic, from her conception in Belfast in the early 1900s, through its construction and launch, to its mai..

Abt the UK 2024.09.18

[27주차]쇼디치 브릭레인에서 런던 베이글을/개강해버려떵/미니스트리오브사운드(9.2~9.8)

진짜 올만에루 화장했네 패튼스에서 테라스 파티 한다는거 발견하고(입장료 무료에 음악스타일 취저) 부리나케 홀리한테 말했지만 그녀는 데이트가 있었다.. 여튼 여기까지 와줘서 넘 고마워 그리고 선물을 엄청 정성스레 준비해와줌ㅜ 근데 가격 열심히 지운거 보고ㅋㅋㅋ 귀엽기도 하고 이거 진짜 만국 공통이구나 싶어 웃겨씀 날씨가 진짜 최강 러블리해서리 성당 앞에서 자리 깔고 막스앤스펜서에서 사온거 먹었다. 이 집 오렌지쥬스 잘하네.. 근데 배가 좀 아팠다.. 살 거 사고 나 카드지갑 목걸이 필요하다구 했더니 그거 찾으러 쇼핑 다녔는데 비쌀거라고만 생각하고 그간 안들어간 매장도 감 예쁘더라고.. 딱 찾는거 있었는데 머리에 안 들어가서 걍 아마존에서 싼거 하나 샀으요ㅋㅋ 하반기 레이브는 여성 디제이당 새로운 나의 워너..

일상 2024.09.09

스코틀랜드 에든버러/하이랜드 투어 1박-3일

개트윅에서 이지젯 타고 갔다. 이지젯은 역시 연착이쥐~ 무료 해리포터 투어를 예약했는데 늦었고여 근데 따라다니려니까 투어 지불 안했다고 쫓겨남ㅋㅋㅋ 긁적 성당 하나 들어갔다가 체크인함. 내가 그간 지낸 호스텔중에 가장 좋네염 벙커식으루다가 Kick Ass Greyfriars · 37-39 Cowgate, Edinburgh EH1 1JR 영국★★★★☆ · 호스텔www.google.com 그리고 에든버러 존예!! 요크랑 바스 느낌 뿜뿜이야 돌아다니다가 초이님 합류해서 저녁 먹으러 갔다. ㅋㅋㅋㅋㅋ 피쉬앤칩스, 요크셔푸딩 그리고 해기스. 스코틀랜드 왔으면 국룰이다. 솔직히 맛은 기대 안하고 먹었거든? 근데 개맛있게 먹음! 저거 해기스 초이님은 좀 비위 상한다는데 나는 되게 잘먹은.. 맛집은 잘 찾은건가? 사이..

여행 2024.08.29

[24주차]런던 고생길/카이고 콘서트/여행 시작(8.12~8.18)

돌이켜 보면 우리 대단했음..일단 런던 가는 것부터 호락호락하지 않았던게 파업때매 중간에 갈아타고빅토리아 내려서 버스 타고 패딩턴에 간 후 다시 공항철도를 타야 드디어 히스로에 도착할 수 있었다..문제는 여기서 호텔 찾기.프리미어인이였나공항에서 바로 연결된 통로가 있는지도 모르고 나가서 헤매는데 인도가 없어;;겨우 체크인 하는데 또 얼리체크인이라고 돈을 내라네?ㅡㅡ^너무 허기졌던 우리는 토비커버리고 나발이고 그냥 공항에서 피쉬앤칩스랑 치킨티카마살라 시켜 먹었따ㅋㅋ맛은 쏘쏘 타워브릿지 전망을 보여주가쓰하며 호기롭게 리버풀 스트릿으로 데려갔으나 줄이 개길었다..예상치 못한 상황에 좌절하고 그냥 걸어서 타워브릿지 쪽으로 갔는데 전망이 더 괜찮았음ㅋ가히님이 공유해준 프랫 멤버십으로 차이티라떼 시켜는데 노맛이였고..

일상 2024.08.18

브라이튼에서 노는 법

1. 바닷가영국에서 바다가 있는 규모가 좀 있는 도시라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바다 위로 피어가 있고 그 주변으로 놀이공원이 있음!브라이튼 역시 브라이튼 팔라스 피어라고 해서 유원지가 조성되어 있다. 하나밖에 안 타봤지만 롤코는 나름 잼났다ㅋ 바닷가 자체도 예쁘지만 바람이 워낙에 미친듯이 불고 해수욕을 할 만큼 날씨가 좋은 날이 드문..살벌한 밤바다..날은 좋아도 바람은 여전하다 전망대 같은 것도 있는데 약간 UFO처럼 되게 신기하게 생겼다. 그리고 잘 찾아보면 포토부스도 있는데 여기가 되게 재밌었던게 완전 아날로그식이라 결제하면 바로 찍힘ㅋㅋㅋ준비할 새도 없이 바로 찍혔을때 표정이 킬포다. 2. 명소 브라이튼 명소는 단연 파빌리온이다.너무 영국스럽지 않은 모양새라 이질감이 들지만 그게 이 곳이 돋보이..

여행 2024.07.22

잉글랜드 남부 항구도시 포츠머스

포츠머스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라면 아무래도 아울렛일 것이다.시내 근처에는 southsea역, harbour역 이렇게 역이 두갠데 아울렛 근처로 가려면 하버역으로 가야 한다.버스터미널도 근처에 있음 건와프 퀘이스 · 포츠머스 PO1 3TZ 영국★★★★☆ · 아웃렛몰www.google.co.kr근데 솔직히 살거 진짜 없어서 갠적으로는 별로였다고 함ㅎㅎ차라리 그냥 시내 프라이막에서 살 게 더 많았다고 함바로 앞이 항구라 뷰가 나름.. 예쁘고 포츠머스 상징인 스피니커 타워도 있다. 무료입장인 박물관에 갔는데 정체성은 잘 모르겠지만..여튼 포츠머스에 관한 박물관이었고 그래도 무룐데 나름 재밌고 알차게 즐겼다.테이블 풋볼도 하고 막ㅋㅋ위층도 있으니 보시라 Portsmouth Museum and Art Gallery..

여행 2024.07.22

레이크디스트릭트로 가는 길, 윈더미어&맨체스터 1박2일

역시 호스텔에선 일찍 일어나는것 문제업숴~ 6시도 안된 시간이라 무섭기도 했지만 너무나 밝다. 멀지 않은곳에 가야하는 유스턴역이 있어 금방 갔다. 유일하게 문을 연 패스트푸드점에서 맥모닝같은거 팔길래 샀는데.. 개..맛없어.. 2층에서 먹으면서 사람들 구경하기~ 런던은 진짜 특이한 사람들 많으니까 맨체스터 피카딜리역에 도착했지만 바로 윈더미어행 기차를 타야했다. 중간에 갈아타야했는데 보통 역근처에 뭐가 많거든? 근데 여긴 레알루 암것도 없는 퓨어 시골이였음.. 역 밖에 나갔다가 집이랑 양들만 있는거보고 다시 돌아감..ㅋㅋ 맘씨좋은 영국 아저씨가 아스다까지 가는길 친절히 알려주긴했지만 시간이 없는 관계루 패스 단념하고 먹다남은 테스코 초코롤이나 해치웠다. 드뎌 윈더미어에 도착했다.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고 ..

여행 2024.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