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여행 20

타이타닉을 찾아서

나는 타이타닉이 재개봉 했을 때 혼자 가서 러닝타임 3시간 동안 내리 질질 짜며 볼 정도로 꽤나 좋아하는 영화이다.그 한 편의 영화에 인간의 희로애락이 다 담겨있다 해야 하나.. 그런 와중에 아일랜드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고 아일랜드 땅이지만 엄연히는 영국에 속한 북아일랜드의 수도 벨파스트에 타이타닉 박물관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여 가게 되었다. Titanic BelfastTitanic Belfast is a world-leading visitor attraction which tells the story of RMS Titanic, from her conception in Belfast in the early 1900s, through its construction and launch, to its mai..

Abt the UK 2024.09.18

[27주차]쇼디치 브릭레인에서 런던 베이글을/개강해버려떵/미니스트리오브사운드(9.2~9.8)

진짜 올만에루 화장했네 패튼스에서 테라스 파티 한다는거 발견하고(입장료 무료에 음악스타일 취저) 부리나케 홀리한테 말했지만 그녀는 데이트가 있었다.. 여튼 여기까지 와줘서 넘 고마워 그리고 선물을 엄청 정성스레 준비해와줌ㅜ 근데 가격 열심히 지운거 보고ㅋㅋㅋ 귀엽기도 하고 이거 진짜 만국 공통이구나 싶어 웃겨씀 날씨가 진짜 최강 러블리해서리 성당 앞에서 자리 깔고 막스앤스펜서에서 사온거 먹었다. 이 집 오렌지쥬스 잘하네.. 근데 배가 좀 아팠다.. 살 거 사고 나 카드지갑 목걸이 필요하다구 했더니 그거 찾으러 쇼핑 다녔는데 비쌀거라고만 생각하고 그간 안들어간 매장도 감 예쁘더라고.. 딱 찾는거 있었는데 머리에 안 들어가서 걍 아마존에서 싼거 하나 샀으요ㅋㅋ 하반기 레이브는 여성 디제이당 새로운 나의 워너..

일상 2024.09.09

스코틀랜드 에든버러/하이랜드 투어 1박-3일

개트윅에서 이지젯 타고 갔다. 이지젯은 역시 연착이쥐~ 무료 해리포터 투어를 예약했는데 늦었고여 근데 따라다니려니까 투어 지불 안했다고 쫓겨남ㅋㅋㅋ 긁적 성당 하나 들어갔다가 체크인함. 내가 그간 지낸 호스텔중에 가장 좋네염 벙커식으루다가 Kick Ass Greyfriars · 37-39 Cowgate, Edinburgh EH1 1JR 영국★★★★☆ · 호스텔www.google.com 그리고 에든버러 존예!! 요크랑 바스 느낌 뿜뿜이야 돌아다니다가 초이님 합류해서 저녁 먹으러 갔다. ㅋㅋㅋㅋㅋ 피쉬앤칩스, 요크셔푸딩 그리고 해기스. 스코틀랜드 왔으면 국룰이다. 솔직히 맛은 기대 안하고 먹었거든? 근데 개맛있게 먹음! 저거 해기스 초이님은 좀 비위 상한다는데 나는 되게 잘먹은.. 맛집은 잘 찾은건가? 사이..

여행 2024.08.29

[24주차]런던 고생길/카이고 콘서트/여행 시작(8.12~8.18)

돌이켜 보면 우리 대단했음..일단 런던 가는 것부터 호락호락하지 않았던게 파업때매 중간에 갈아타고빅토리아 내려서 버스 타고 패딩턴에 간 후 다시 공항철도를 타야 드디어 히스로에 도착할 수 있었다..문제는 여기서 호텔 찾기.프리미어인이였나공항에서 바로 연결된 통로가 있는지도 모르고 나가서 헤매는데 인도가 없어;;겨우 체크인 하는데 또 얼리체크인이라고 돈을 내라네?ㅡㅡ^너무 허기졌던 우리는 토비커버리고 나발이고 그냥 공항에서 피쉬앤칩스랑 치킨티카마살라 시켜 먹었따ㅋㅋ맛은 쏘쏘 타워브릿지 전망을 보여주가쓰하며 호기롭게 리버풀 스트릿으로 데려갔으나 줄이 개길었다..예상치 못한 상황에 좌절하고 그냥 걸어서 타워브릿지 쪽으로 갔는데 전망이 더 괜찮았음ㅋ가히님이 공유해준 프랫 멤버십으로 차이티라떼 시켜는데 노맛이였고..

일상 2024.08.18

잉글랜드 남부 항구도시 포츠머스

포츠머스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라면 아무래도 아울렛일 것이다.시내 근처에는 southsea역, harbour역 이렇게 역이 두갠데 아울렛 근처로 가려면 하버역으로 가야 한다.버스터미널도 근처에 있음 건와프 퀘이스 · 포츠머스 PO1 3TZ 영국★★★★☆ · 아웃렛몰www.google.co.kr근데 솔직히 살거 진짜 없어서 갠적으로는 별로였다고 함ㅎㅎ차라리 그냥 시내 프라이막에서 살 게 더 많았다고 함바로 앞이 항구라 뷰가 나름.. 예쁘고 포츠머스 상징인 스피니커 타워도 있다. 무료입장인 박물관에 갔는데 정체성은 잘 모르겠지만..여튼 포츠머스에 관한 박물관이었고 그래도 무룐데 나름 재밌고 알차게 즐겼다.테이블 풋볼도 하고 막ㅋㅋ위층도 있으니 보시라 Portsmouth Museum and Art Gallery..

여행 2024.07.22

레이크디스트릭트로 가는 길, 윈더미어&맨체스터 1박2일

역시 호스텔에선 일찍 일어나는것 문제업숴~ 6시도 안된 시간이라 무섭기도 했지만 너무나 밝다. 멀지 않은곳에 가야하는 유스턴역이 있어 금방 갔다. 유일하게 문을 연 패스트푸드점에서 맥모닝같은거 팔길래 샀는데.. 개..맛없어.. 2층에서 먹으면서 사람들 구경하기~ 런던은 진짜 특이한 사람들 많으니까 맨체스터 피카딜리역에 도착했지만 바로 윈더미어행 기차를 타야했다. 중간에 갈아타야했는데 보통 역근처에 뭐가 많거든? 근데 여긴 레알루 암것도 없는 퓨어 시골이였음.. 역 밖에 나갔다가 집이랑 양들만 있는거보고 다시 돌아감..ㅋㅋ 맘씨좋은 영국 아저씨가 아스다까지 가는길 친절히 알려주긴했지만 시간이 없는 관계루 패스 단념하고 먹다남은 테스코 초코롤이나 해치웠다. 드뎌 윈더미어에 도착했다.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고 ..

여행 2024.07.14

스톤헨지 투어(feat. 솔즈베리 반짝 투어)

끝나지 않는 여행 노동ㅋㅋ소셜프로그램으로 스톤헨지를 보러 갔다.풍경이 너무 영국빌라랑 디아나는 우리랑 같이 다닐 생각이 없어 보이길래 타마한테 말했는데 그도 당황스러웠다고.시내에선 루안이 너희도 성당 가냐니까 그렇다고 하고 쌩깜ㅋㅋ;그래 루안이 감당하기 어려운건 나도 알지만..그리고 뜬금없이 마유가 붙어서 넷이 다니게 됨ㅋㅋㅋㅋㅋ무슨 조화야솔직히 썩 달갑지 않았지만 이 나이 먹어서 누구 배척하고 이러는거 아니잖아?의외로 루안이 마유를 챙겨서 다시 봤다. 날씨가 생각보다 매우, 매우 더웠다.6월 중순. 내 기준 영국에서 가장 더웠던 날스톤헨지는 듣던대로 참 별게 없었는데 문제는 우리에게 2시간이나 주워졌다는 것.그래도 사진 찍고, 버스 기다리고, 기념품숍 구경하고(나는 노룩패스였지마는), 또 무슨 움집같은..

여행 2024.07.10

웨일스의 수도 카디프 둘러보기!

수업이 제대로 들어올리 없다.제가 콜플 영접하러 카디프에 가야 하거등요,,가는길에 히지리 마주쳤는데 어디 가냔다"트륍!" 영국인을 통칭 브리티쉬라고 하지만 실은 잉글리쉬, 스코티쉬, (노던)아이리쉬로 제각기 명칭이 있다. 그렇다면 웨일스인은 뭐라고 할까?그 유명한 웰시코기의 웰시이다 와웅영국 어디가 안 그러겠냐마는 웰시도 웰시부심이 대단하다.사실 웨일스가 영국에서 그리 부유한 지역은 아닌데 과거에는 목축업이 주요 산업이었는지 양이 얼마나 많냐 하면 양이랑 잔다는 비하발언이 있을 정도.. 기차 타고 카디프를 향하는 길엔 사우샘프턴, 솔즈베리, 바스 등의 도시를 거쳤다.가는 길에 바스 근처였나 천이 흐르는 들판 같은 곳에서 뜬금없이 엄청 많은 사람들이 수영복 차림으로 있었다.난 참 너네들이 신기해..영국에서..

여행 2024.06.26

런던 근교 해안 절벽으로 유명한 세븐시스터즈

아룬델 그리고 워딩, 브라이튼, 시포드라는 곳까지 거쳐 마침내..! 바다 그리고 절벽이 보이기 시작했다가는 길도 줜나 아름다웠음ㅜ 영국이 따로 없네 진짜 해안절벽까지 가려면 입구부터 꽤 걸어야 하는데 가는 길이 정말 아름다웠다.끝없이 이어진 wetland와 목초지, 그리고 풀을 뜯고 있는 소 떼바다도 생각보다 예뻤고 절벽에 덩그러니 놓여진 집이 폭풍의 언덕 촬영지 아니냐며..바다도 강하게 내리쬐는 햇살에 윤슬이 반짝거리는데 너무 아름다웠다. 햇살은 진짜 뜨거운데 바람이 워낙에 미친듯이 부는지라 덥지가 않어,,ㅋ 사진엔 안 담기지만 힘겹게 절벽을 오르고서야 왜 여기가 "세븐"시스터즈인지 알았다. 밥을 해결할 겸 들른 근처 도시 시포드는 예쁜 동네는 아니였고 지극히 평범한 곳이였다.그래도 영국 감성은 역시 ..

여행 2024.06.26

영국 남부의 아기자기한 소도시 아룬델

내가 사는 곳에서 기차를 타고 조금 가다보면 성(castle)이 보이는데 정말 상상 속에서 그리던 성 그 잡채라 내 저 동네를 언젠가 꼭 가봐야겠다 싶었다. 그러나 막상 아룬델에서 성은 안 감ㅋㅋㅋ홀리가 안 내켜해서.. 나는 다음에도 기회가 있겠지 했으나 두번째 방문에도 성은 그냥 밖에서만 봤다.타마 말로는 내부도 아주 볼만한 가치가 있다던데 나는 웅장한 외관을 보는 게 더 좋았던 것 같다.입장료는 꽤 하는 것 같더라. 막상 아룬델에 가보니 성 말고도 볼거리가 꽤 있었다.쭉 걸어들어가면 호수가 있는 공원이 나오는데 날도 좋고 오리배도 탈 수 있음ㅋㅋ오리 모양은 아니고 오리들이랑 같이 떠다닐 수 있음..ㅋㅋㅋ다들 여기서 한가롭게 피크닉 하고 있음ㅜ홀리랑 이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co-op(쿱 아니..

여행 202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