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숙사를 소개합니다 두둥. 한국에서 기숙사 비용을 미리 지불할 때 제안을 받았다. 리모델링 한 건물에서 살지 않겠냐는 것이다. 사용후기를 봤을 때 시설이 썩 그렇게 좋아뵈지 않아서 별 생각없이 그러겠노라 하였다. 영국에 도착한 날. 깜깜한 밤 중이라 학교나 기숙사 외관은 확인할 수 없었으나 방을 보았을 땐 좋은데..? 화이트톤의 깔끔한 분위기와 매우 포근해 보이는 침대 그리고 수납공간도 많았다. 그리고 스탠드, 옷걸이, 휴지통 등 생각보다 갖춰진 것이 많았다. 휴지도 하나는 센스있게 두시고 말이야. 돈이 역시 좋구나.. 그러나 점차 문제점 몇가지를 발견했다. 일단 가장 맘에 안 드는 건 샤워기가 아닌 점이다. 고정되어 있다. 가운데 인식센서에 손을 갖다대면 물이 쏟아지고 다시 인식시키면 꺼진다.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