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근교여행 4

스톤헨지 투어(feat. 솔즈베리 반짝 투어)

끝나지 않는 여행 노동ㅋㅋ소셜프로그램으로 스톤헨지를 보러 갔다.풍경이 너무 영국빌라랑 디아나는 우리랑 같이 다닐 생각이 없어 보이길래 타마한테 말했는데 그도 당황스러웠다고.시내에선 루안이 너희도 성당 가냐니까 그렇다고 하고 쌩깜ㅋㅋ;그래 루안이 감당하기 어려운건 나도 알지만..그리고 뜬금없이 마유가 붙어서 넷이 다니게 됨ㅋㅋㅋㅋㅋ무슨 조화야솔직히 썩 달갑지 않았지만 이 나이 먹어서 누구 배척하고 이러는거 아니잖아?의외로 루안이 마유를 챙겨서 다시 봤다. 날씨가 생각보다 매우, 매우 더웠다.6월 중순. 내 기준 영국에서 가장 더웠던 날스톤헨지는 듣던대로 참 별게 없었는데 문제는 우리에게 2시간이나 주워졌다는 것.그래도 사진 찍고, 버스 기다리고, 기념품숍 구경하고(나는 노룩패스였지마는), 또 무슨 움집같은..

여행 2024.07.10

런던 근교 해안 절벽으로 유명한 세븐시스터즈

아룬델 그리고 워딩, 브라이튼, 시포드라는 곳까지 거쳐 마침내..! 바다 그리고 절벽이 보이기 시작했다가는 길도 줜나 아름다웠음ㅜ 영국이 따로 없네 진짜 해안절벽까지 가려면 입구부터 꽤 걸어야 하는데 가는 길이 정말 아름다웠다.끝없이 이어진 wetland와 목초지, 그리고 풀을 뜯고 있는 소 떼바다도 생각보다 예뻤고 절벽에 덩그러니 놓여진 집이 폭풍의 언덕 촬영지 아니냐며..바다도 강하게 내리쬐는 햇살에 윤슬이 반짝거리는데 너무 아름다웠다. 햇살은 진짜 뜨거운데 바람이 워낙에 미친듯이 부는지라 덥지가 않어,,ㅋ 사진엔 안 담기지만 힘겹게 절벽을 오르고서야 왜 여기가 "세븐"시스터즈인지 알았다. 밥을 해결할 겸 들른 근처 도시 시포드는 예쁜 동네는 아니였고 지극히 평범한 곳이였다.그래도 영국 감성은 역시 ..

여행 2024.06.26

영국 남부의 아기자기한 소도시 아룬델

내가 사는 곳에서 기차를 타고 조금 가다보면 성(castle)이 보이는데 정말 상상 속에서 그리던 성 그 잡채라 내 저 동네를 언젠가 꼭 가봐야겠다 싶었다. 그러나 막상 아룬델에서 성은 안 감ㅋㅋㅋ홀리가 안 내켜해서.. 나는 다음에도 기회가 있겠지 했으나 두번째 방문에도 성은 그냥 밖에서만 봤다.타마 말로는 내부도 아주 볼만한 가치가 있다던데 나는 웅장한 외관을 보는 게 더 좋았던 것 같다.입장료는 꽤 하는 것 같더라. 막상 아룬델에 가보니 성 말고도 볼거리가 꽤 있었다.쭉 걸어들어가면 호수가 있는 공원이 나오는데 날도 좋고 오리배도 탈 수 있음ㅋㅋ오리 모양은 아니고 오리들이랑 같이 떠다닐 수 있음..ㅋㅋㅋ다들 여기서 한가롭게 피크닉 하고 있음ㅜ홀리랑 이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co-op(쿱 아니..

여행 2024.06.26

런던 근교 바스 여행 Happy Bath Day!

바스 가는 날.아일랜드 일정이랑 겹치는줄 알았는데 코로네이션이라 옮겼는지 갈수 있게 됐다.가히님한테 같이 가자고 했고 가히님이 경아님도 같이 가자 해서 한국인 트리오가 완성됐다.그렇게 일본애들+프렌치 둘+하비까지 11명 정도가 출발했다.분명 날씨가 좋을거라 했는데 양털 후리스까지 나름 두껍게 입고 갔음에도 너무.. 추웠다.코치 안에서도 수족냉증 오졌고요..원래는 18도여야 했는데 11도라고.어제까지만 해도 이제 진짜 여기도 여름이 오나봐 했는데 역시 방심은 금물.잠시 휴게소같은 곳에서 덜덜 떨며 가히님 김밥 먹고 진짜 험한디 험한 시골길을 달려 거의 3시간만에 도착했다.입장료가 꽤 하는 여기 로만바스는 그당시 로만바스를 유지하고 있는 곳이면서 일종의 박물관 같은 곳인데 문제는.. 노잼치고 여기서 너무 시..

여행 2024.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