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일상 6

[19주차]은혜로운 주말/조별 과제중../날씨가 좋으면 나가겠어요(7.8~7.14)

일찍이 짐에 다녀오는데 비가 쏟아져서 쫄딱 젖음ㅎㅎㅎ 상쾌하다잉양귀비를 보러 갔으나 그 곳에 양귀비는 없었고..화장실도 안보여서 더 머무를수가 없어가지고 결국 가든 감.일주일에 여길 3번 갔다ㅋㅋㅋ그래도 힐탑에서 본 광경이 멋있긴 했다백날봐도 안 질릴듯첨엔 흐리다가 나중엔 날씨 좋아져서 풍경이 또 개오졌었음.무슨 파티같은걸 하는지 접때 원탁테이블 있던데에서 사람들 차려입고 막 서있고시냇물쪽으로 가서 돗자리 폈음.저녁은 난도스.솔직히 난 비추ㅎㅎ 전날은 10시, 이날은 10시 반에 짐 출석>점심 먹엇지만 한국팸 연락와서 고기 한젓가락 하라길래 궈궈코토네랑 리호도 옴.화기애애 하다가 급 할말 없어서 냉장고 청소나 하자 쎄이 굿바이.그리고 바이블스터디 출동타마도 오늘 안온대서 나뿐이였음ㅋㅋ덕분에 그레이엄이랑 ..

일상 2024.08.18

[18주차]런던프라이드, 본격적으로 여름을 즐겨봅시다(7.1~7.7)

브리티시 서머 타임 줄여서 BST(bts 아님 주의)에 가는 길.토욜에 출발하니께 서두를 필요가 없어서 좋구마는.시작은 좋았으나 기차가 딜레이되면서부터 일정이 꼬였다.원래 계획대로라면 12시에 도착해서 릴리네 집에 짐 맡기고 1시까지 런던 센트럴 도착이였는데..갈아타는데서부터 벌써 사람들이 프라이드 간다고 미어터짐,,그렇습니다. 영국은 그야말로 프라이드 시즌 예정시간도 모른채 무한정 대기타다 35분 후에 탈수 있었다.근데 내가 놓친건지, 내려야 하는데서 기차가 안멈추는거임ㅋㅋㅋ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자리까지 양보했는데 그대로 워털루역까지 가버림;;;어째 다시 안 앉을거냐고 굳이 물어보더라고ㅋㅋㅋ 짐이 무겁지만 릴리집 들리면 너무 지체되고 돈도 더 드니까 그냥 온 김에 바로 프라이드를 가기로.근데 온 런던이..

일상 2024.08.18

[17주차]서머스쿨 오픈(6.24~6.30)

반이 바꼈다.하위반애들이랑 합쳐짐빌라나 하비가 우리랑 합쳐졓을때 이런 기분이였을까..ㅎㅎ데미안이 나 보더니 문 닫음ㅋㅋㅋㅋ 루이자 시간엔 sexism이라고 우리로 치면 성인지감수성?그런게 주제였음.내가 좋아하는 주제군 그래. 남자애라곤 한명밖에 없는게 아쉬웠지만 말야 운동 가려는데 타마한테 연락옴.사만사가 짐을 빼는데 나 가져갈거 있음 가져가라는 거였다.덕택에 겨울옷도 얻고.코코로 간대서 따라가가지고 직원할인 사만사 캐리로 커리 반값에 겟함그래서 타마랑 우리 부엌에서 같이 저녁 먹었다.그리고 말햇지 너가 여기 최애라고> 새로운 친구들이 왔다.그러나 3주만 있다 가는 미자 소녀들..데미안 시간에 다큐 만드는 수업을 했는데 마침 골초 베아가 담배를 주제로 하자고 해서 흥미로운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요즘 ..

일상 2024.08.18

[6주차]런던조아 피크닉조아(4.8~4.14)

또 런던. 다음날 이스트크로이든 역에서 움직여야 했기 때문에 나의 종점은 런던브릿지가 아니라 먼저 내렸는데 어쨋든 거기서 또 기차를 타고 런던브릿지를 가야 했음.. 이게 무슨 돈지랄이지?ㅋㅋㅋㅋㅋ 굳이 좌석 포기하고 다시 탄 기차는 사람으로 미어터졌는데 내 텀블러 떨어져서 나뒹굼ㅋㅋㅋ 다행히 프렌치로 추정되는 친절한 남자가 알려줘서 찾았다. 런던브릿지에서 캐닝타운으로 가서 다시 갈아타야 했는데 플랫폼마다 방향이 달라서 헷갈림. 그런 날 보고 브리티쉬 발음이 아닌 역무원이 알려줬는데 다른데를 알려주는거다. 일단 알겠다 하고 다른데로 감ㅋㅋㅋㅋ아니 도움은 되지 못할망정 뭐지..? 의사소통에 착오가 있었나;런던 센트럴은 역시 사람들로 바글바글했지만 날씨가 오져서 또 기분이 금새 풀렸다. 그리고 내셔널갤러리는 ..

일상 2024.04.08

[5주차]날씨가 좋아지기 시작했다(4.1~4.7)

런던 가면 또 쫄쫄 굶을게 분명하니까 필사적으로 먹고 가기.. 근데 요리하면서 되려 배고파지는게 함정 겁나 웃긴 얘깈ㅋㅋㅋㅋ 금요일에 수업이 없다고 하였지만 스스로를 믿을 수 없었던 나는 1퍼센트 정도의 의심을 가지고 있었고, 무엇보다 수업 없는 날 학교가 아예 닫힐지 궁금했다. 그래서 수업 듣는 건물 계단 올라가는데 데미안이랑 딱 마주친거임ㅋㅋㅋㅋㅋㅋ 1초 당황했으나 (나름)포커페이스로 오 여기서 뭐해? 이러니까 데미안도 졸라 벙찐 얼굴로 너는 여기서 뭐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i'm looking around 이러니까 그게 무슨 말이냐고ㅋㅋㅋㅋ 너 진짜 strange 하다곸ㅋㅋㅋㅋㅋㅋ 내가 생각해도 너무 weird라 존나 웃겨씀 그래서 나보고 투어 시켜주리? 물어봤는데 내 복장보고 투..

일상 2024.04.05

[4주차]밥 해먹고 쉅 듣고(3.25~3.31)

여행을 마치고 역에서 돌아가는 길에 웨이트로즈 들렀는데 도저히, 도저히 따뜻한 국물 있는 요리를 못 찾겠더라... 라면 좀 쟁겨놔야지 겨우 찾아낸 봉지라멘 맛은..(할말하않) 비빔밥이나 먹자 하고 있는데 타마가 연락와서 급 가게된 바이블 스터디. 생각보다 넘 길어서 체력의 한계를 느꼈지만..^^ 식사만으로도 와야 할 이유가 충분했다. 왕년에 크리스천으로 활동한 가닥이 있어서 살짝 은혜까지 받아버리고 맘. 다음날, 아침부터 굶어죽지 않으려는 나의 노력은 계속되고 타마랑 단둘이 테스코데이트. 이 날 날씨가 왠일로 하루종일 오져서 행복해따 진짜ㅜ 맘 같아선 앞뜰에 대자로 드러눕고 싶었음 진짜 운동갔다 비빔밥 재료 손질 시작ㅋㅋ 타마한테 해줬거든. 비빔밥 홍보대사가 따로 없음 진짜 입 하나 늘었다고 일이 훨씬 ..

일상 202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