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 타고 가염
김해공항에서 치앙마이 직항편이 있다.
한 한달 전에 예약했나.
60만원 넘게 들었다..ㅎ
알고보니 이때가 성수기더라고(2월 초)
여름 아님 겨울에 가야 하는데 여름은 우기라 어쩔 수 음슴
여행을 앞두고 사건사고가 많았다.
특히나 제주에어 참사는 여행이 아니더래도 너무 끔찍해서 그 동안 수십번이고 비행기를 타고 내린 걸 감사히 여겨야 하는거구나 싶었지.
그건 그거고 3시간쯤 가다보니 좀이 쑤셔서 죽겠음
그냥 제발 내리기마늘..
겁나 화려한 야경의 주인공은 중국이였음!
그리고 충격적이게도 기내식 안준다..
고로 귤 하나 먹은거 외에는 쫄쫄 굶었지 뭐야
라면 시킬뻔
진짜 숙소 가서 컵라면 끓여 먹기만을 간절히 기도했다 나.
이제 나이 들었는지 비행기 타는거 못 견디겠어
와이파이로 그랩 어케 비벼볼랬는데
아니면 대충 나가서 택시 잡을래도 그럴 분위기 아님;
조용히 공항 내부로 다시 들어와 이심 교체를 시도해 본다..
생각외로 쉽게 됐음!
일주일에 만원도 안 하는 가격인데 지금까지 쓴 결과 꽤 괜찮더라구요!
유심칩 갈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고 사이트 들어가서 결제하고 현지 와서 하라는대로 하면 끝이당
그랩 이슈..
입국장 근처가 9번 출구라 거기로 와달라고 했더니 잔말말고 픽업 장소로 오래;
거기가 어딘교..?
친절하게 사진까지 찍어 보내줌.
1번 출구로 나와서 좀만 걸어가면 있으니 생고생 하지 마슈
그랩이라고 초록 간판 대문짝만하게 있는 곳.
택시 내렸는데 불 다 꺼져 있어서 살짝 놀랬다..
기사님도 놀래가지고 막 봐줌ㅜㅜ태국의 국격이 올라간다
좀 안으로 들어가야 함.
여기어때로 예약했고 6박에 35만원이다.
시설이 막 좋다곤 할 수 없지만 수영장 있구 태국 넉낌 나고 서비스 좋고 있을거 다 있으니 최고~
커피포트에 생수까지 비치해뒀으니 드뎌 육개장을 뜯을 수 있다는 사실에 그저 감격..
그런데 여기에도 위기가..
나무젓가락 이슈.
라면만 챙기다니 나 여행 하수인가 자괴감 들고..
젓가락은 없지만 티스푼은 있길래 그걸로 해결^^
모기장이 없어서 문은 못 열어놓지만 참을만한 더위이다.
저는 에어컨도 필요 없던데여(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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