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포르투 입성!
근데 생각보다 여기 분위기가 너무 좋은겨ㅜ
정신 팔려서 두리번 거리며 걷다가 길에서 고대로 슬라이딩 함..ㅋㅋㅋ
지나가던 커플이 더 놀램
길거리가 경사진데다 돌바닥에 틈도 많아서 예쁘다고 정신 팔렸다간 나처럼 된통 넘어지는 수가 있음
진짜 훅 가는거 한 순간이야~
이게 비주얼은 이래봬도 진짜 맛있다.
언니들이랑 걸신 들린 사람들마냥 먹음ㅋㅋㅋ
맛집으로 유명한지 사람들로 꽉꽉 차있긴 하다.
그리고 샹그리아가 진짜 존맛임ㅜㅜ
그리고 영국 또는 다른 유럽 국가 대비 가격이 너무 착한거지
난 이미 포르투갈이 좋아..
숙소도 대만족이였다.
호텔이긴 하지만 테라스도 있고 요리도 가능해 에어비앤비 느낌이다.
인테리어도 포르투갈 느낌 물씬이고 복층 구조에 너무 안락하게 잘 지낸 곳!
2일차
숙소 근처에서 첫 에그타르트를 조졌다.
영국에선 커스터드 타르트라 부르고 포르투갈에선 파스텔 데 나타라고 부른다.
맛집을 따로 찾아간 것도 아닌데 벌써 맛있어.. 한국이랑 뭔가 달라..
벽화가 예술이라는 상벤투역에 갔다.
근데 막 그렇게 멋있는지는 잘 모르겠음^^
그보단 포르투 전경이 넘나 예쁨
그리고 나 가죽자켓 하나 입고 돌아댕겼다. 와..
강을 따라 운치있게 늘어선 기념품 가판대.
포르투갈 브랜드인지 자주 보였는데 여기 예쁜 거 많다.
약간 할머니스러운게 내 취향.
포르투에서 영국과 겹치는 상징적인 이미지를 몇가지 발견했는데 이를테면 2층 버스, 그리고 빨간 공중전화 부스!
한국에서 빨간 우편함이나 민트색 공중전화 부스를 예쁘다고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는거 같은데 이런거 보면 낯섦이 곧 특별함이 아닐까?
두번째 맛집에 도착하였읍니다.
어제는 해산물이였으니 오늘은 육류를 즐기기루.
여기도 참 맛집이였지
분위기도 너무 좋고 사장님 친절하고~
사실 포르투는 식당이 가는 곳마다 너무 친절해서 호감도가 급상승했다.
샹그리아가 엄청 예쁘게 나오는데 맛은 전에 간 곳이 낫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인가? 시장에 가깝던.
숙소 주변에 있길래 가봤다.
시장에 가까운. 굴도 먹고 과일주스도 먹고 그랬는데 과일주스는 별로였네ㅜ
여기는 젤라또 맛집인데 마스카포네 무슨 맛이 진짜 맛있음!!!
이 곳두 포토스팟으로 유우명하다.
타일 장식은 포르투갈의 상징과도 같아서 여기저기서 마주칠 수 있당
길거리에서 이런 깜짝 이벤트를 마주쳤다!
이태리 고급 속옷 브랜드였나 옷가게 2층 테라스에서 저러는데 낭만 지린다 진짜...
한겨울에 노천에서 저녁을 즐길 수 있다는게.. 꿈만 같쥬?
나 여기 와서 약간 와인 좋아졌다ㅋㅋㅋ
맞은편으로 강, 다리, 야경 이런 것들이 보이는데 점원은 쏘 카인드, 음식도 맛있고 걍 완벽해씀
울 가히언니 맛집 진짜 잘 찾아
3일차
아침부터 또 이런 풍경으로 여행자 설레게 하는 포르투.
브런치 즐기러 와땅
이름처럼 초록초록한게 예쁘더이다.
메뉴는 무조건 나타에욬ㅋㅋ 실패하는 법이 없기에..
어딜가나 평균 1유로 살짝 넘는 거 같드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맥도날드 살짝 함 들려주고
명물 트램 타고서 살짜쿵 외곽으로 나가봤다.
여기가 포토존으로 유명하대서.
플리마켓 파는 것들도 왜 다 내 취향ㅜㅜ
간신히 팔찌 하나만 샀다.
그러나 바닷바람의 강추위를 견디지 못한 우리는
또 나타;
근데 여기 진짜 맛도리는 따로 있었음
이거 빛 영롱한거 찐이다.
그냥 빵인데 진짜 맛있음.. 뭐지.. 왜일까...
그리고 여기서 핫초콜릿 시키면 리얼루 초콜릿을 녹여다 줌...
알고보니 초콜릿 전문점ㅋ
호그와트가 모티브로 했다는(속설이 있는) 렐루 서점에 왔다.
너무 붐비지 않게 들어오는 인원을 제한하는 터라 꽤 기다려야 했다.
책 사면 입장료 떼어주길래 피터래빗 삼.
포르투갈에서 영국책 사부러ㅋㅋ 나의 영국 사랑이란..
근데 책값 자체가 더럽게 비싸서 사놓고 후회함.
인테리어로 써야지..
선셋을 보기로 해서 얼른 뭐라도 먹어야 하는데 가려던데도 문 닫고 그래서 급하게 찾은 곳.
근데 너무너무 맛있었던..
선셋 보러 가는 길.
다리를 건너고
모루 공원을 지나
오르막길을 올라
마주한 풍경.
이거 사진에 절대 안 담긴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불타는데 진짜 이루말할 수 없는 장관이였음.
내가 자칭 노을 사냥꾼인데 이때껏 본 노을중에 베스트였다ㅜㅜ
사람들이 강추한 이유가 있구나
그리고 포르투갈 전통 음악이라는 파두 공연을 보러 갔다.
처음엔 이국적인 사운드에 눈빛을 반짝이며 봤지만
계속 보기엔 너무 지루한걸..
와인 공짜로 줌ㅋㅋ 여기서 어째 술꾼으로 거듭나는듯
그리고 숙소 돌아가 삼겹살 조졌당ㅋㅋ
어쩔 수 없는 한식사랑
여기 한인마트 있어서 밥도 사고 그럴 수 있음.
4일차(리스본으로)
포르투에 있는 동안 메트로 역무원이며 식당 스텝들 다들 넘나 프렌들리했고 리스본 가는 버스 헤맬때도 기사님이 타는 곳 직접 일러주기까지 함. 확실히 리스본은 덜 친절한 느낌이 없잖아 있었다.
땡큐는 포루투갈어로 오브리가도. 여자면 오브리가다이다.
여기서 궁금한점 트랜스젠더는 그럼..?
바꾼 성으로 따른대.
포르투에서 리스본으로 넘어가는 고속도로는 한국 시골길과 흡사했다.
그 왜 허름한 집들이 뛰엄뛰엄 있잖은가
야경을 보러 가는 길에는 바다 건너 거대한 예수상이 보였다.
오우야.. 여기 브라질인가..
5일차
여러분 리스본에선 무임승차 하심 안돼여
무슨 버스에서도 카드 검사를 함.
6일차(마지막날)
리스본의 명물인 엘레베이터다.
출입은 안하는 걸로 보였음.
바닷가 갔다가 이런 걸 봤다.
어떤 아저씨가 바지 걷어 붙이고 뭔가 막 하고 있길래 뭐하나 싶었는데 세상에 이게 모래라니..
포르투갈판 세상의 이런일이 나오실만한 분이시네
언니들 크리스마스 선물 고르러 이곳저곳 들렀다.
근데 내꺼 사고 싶어 혼남;
흔한 포르투갈 에그타르트 집의 풍경ㅋㅋ
자동화된거 신기하네예
플메들 줄 나타도 기념으로 사고 나도 아침으로 하나 먹고 갔다.
솔직히 날씨 하나만으로 끝나는 포르투갈이였음.
영국 가기 전에 이 햇빛 어서 즐거야 한다는 생각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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