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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나잇, 영국 클러빙

이지키 2024. 9. 11. 13:31
 

Colour Factory · 8 Queen's Yard, London E9 5EN 영국

★★★★☆ · 나이트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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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 관하여 아주 재미난 썰이 있는데 영국에 오지 얼마 되지 않았던 하우스 처돌이인 나는 당시 나는 런던 클러빙에 대한 꿈을 품고 있었다.

그르나 한국에서도 클럽 안 가는데 무서웠던 나는 나를 인도해줄 선배가 필요했다!

유랑에서 런던 클럽 동행 구하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와 또래 여성분에게 연락했고 그렇게 나의 첫 클럽 원정의 일정이 잡혔는데 그 때 베뉴가 해크니에 있었다.

해크니?

첨엔 그게 뭔지도 몰랐다.

알고보니 상대적으로 치안은 별로 좋지 않지만 젊고 힙한 지역으로 알려진 이스트 런던에서도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곳이  해크니였다.

해크니 역부터 분위기가 달랐다.

사람들 옷차림만 봐도 딱 보인다.

그 모랄까 음습하고 예술가스러움이 물씬 느껴지는 힙한 기운..ㅋㅋ

결론은 동행을 못 만났다.

좀 늦었다고 쌩 깜..(유랑 동행의 한계를 바로 깨달아 버렸다)

그래서 카우치서핑을 통해 급결성된 클러빙팸이 모여 간 곳이 여기 칼라팩토리였다.

근데 이 날 주제가 이라니즈 테크노..?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정말 내 취향 아니었지만..

런던 클럽이라면 꿰고 있는 유러피안들이랑 노는 그 자체만으로도 신기하기 그지 없는 경험.

사실 금요일 밤 해크니라면 굳이 클럽에 가지 않더라도 펍도 클럽이나 매한가지라 디제잉을 하고 있고 그런다.

하여간 내게 런던 클럽은 이렇구나 하는 첫 인상을 심어준 의미깊은 곳이다ㅋㅋ

여기 풍경이 물론 아주 개방적이긴 했지만(성적소수자라든지, 패션이나 그런게) 끈적이거나 그런 분위기보단 정말 춤 추러 온 사람들인게 보였다.

덕분에 나도 좋았던 몇 곡엔 신나게 흔들어 재낄 수 있었던ㅋㅋ

디제이도 걍 바로 앞에 있다.

 

 

Be At One - Piccadilly Circus · 20 Great Windmill St, London W1D 7LA 영국

★★★★★ · 칵테일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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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펍 체인이다.

런던 여기저기서 눈에 띄는데 밤이 되면 역시 클럽이 된다.

프라이드 때는 낮부터 인산인해고 다들 춤추고 있어서 나를 이 곳으로 인도하야 주신ㅋㅋ 설리양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애틋)

선곡은 매우 대중적인 팝 위주이다가 점점 이디엠으로 가는 전개ㅋㅋ

 

 

PRYZM Brighton · Kingswest, West Street, Brighton BN1 2RE 영국

★★★☆☆ · 나이트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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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terns, Brighton · 10 Marine Parade, Kemptown, Brighton and Hove, Brighton BN2 1TL 영국

★★★★☆ · 라이브 음악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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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브라이튼이다.

휴양도시답게 브라이튼도 클러빙 문화가 짱짱하다.

특히 영국에서 처녀총각 파티를 이르는 헨 두, 스텍 두 한다고 머리에 이상한거 쓰고 다니는 남녀 무리 아주 많음ㅋㅋ

프리즘 역시 체인인데 런던에는 킹스톤 지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솔직히 나는 안 가봐서 모르겠으나 브라이튼 클럽 중에 가장 낫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제발 거기 가지 말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 걸 봐선ㅋㅋ 그냥 아주 대중적인 취향을 담은 곳이 아닐까 싶다.

하우스 음악을 좋아한다면 이 곳을 가보라고 추천 받은 곳이 패턴스인데 아쉽게도 그 날 불이 나는 바람에.. 못 갔다는ㅜ

 

 

미니스트리 오브 사운드 · 103 Gaunt St, London SE1 6DP 영국

★★★★☆ · 나이트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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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런던 3대 클럽 중 하나라 유명한 디제이가 많이 온다.

그렇게 좋은지는 잘 모르겠더라.

그냥 중국인들이 매우 많다는 인상..

 

 

Electric Brixton · Electric Brixton, Town Hall Parade, Brixton Hill, London SW2 1RJ 영국

★★★★☆ · 라이브 음악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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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턴 역시 런던 내 굉장히 힙한 곳 중 하나이다.

집값이 저렴하니 이민자들이 모이고 그래서 치안은 상대적으로 취약하나 다문화적인 분위기에서 힙스터들이 예술을 뽐내는 전형적인 양상.

노라앤퓨어 보러 갔는데 클럽 분위기도 좋았고 역대 공연한 뮤지션들 라인업도 꽤 화려한 것 같았다.

황홀한 노라언니 디제잉셋..

노라는 진짜 볼 가치가 100000만큼 있었음.

 

하여간에 런던 살면 공연 찾아다니느라 통장 잔고가 남아나지 않겠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