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3

영국에 오면 GP를 등록하세요

쥐피란? general practitioner 전문의가 아닌 일반의를 일컫는다. 그러니까 우리로 치면 동네 의원 같은 곳인데 영국에서 아프면 이 곳에서 먼저 진찰을 받은 뒤 큰 병원에 가는 것이 절차이다. 영국 비자를 받으려면 의료보험비만 거의 100만원 돈을 낸다. 대신 개인병원이 아닌 NHS(National Health Service)라고 하는 대부분의 의료시설을 이용하는 것은 모두 무료이다. 진찰받고 쿨하게 퇴장하면 됨! 단 바로 등록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행여 아플 일이 생기기 전에 먼저 등록해야 한다. 나 같은 경우 어학원에 다니며 기숙사에 살았기 때문에 어학원에서 알려주는 쥐피를 가야 했다. 여권, 비알피, 학생증, 입학증명서 따위를 들고 가서 나 쥐피 등록할래요 했음. 근데 영어 듣기 ..

영국정보 2024.03.17

[2주차]배고프고 행복한 일상(3.11~3.17)

6시 반 정도에 기상. 기상 시간이 점점 느려지고 있음. 나는 저녁에 체력이 다 소진되므로 아침에 할 일을 해야 하는데.. 이제 그것도 머지 않았나 그리고 아침에 사람들이 없어서 뭐 하기 좋음. 드디어 런던행 티켓을 구매했다. 떠나기 한 한시간 전 쯤에ㅋㅋ 급하게 나오느라 먹을 거 좀 가져오는거 깜빡.. 런던까지 쫄쫄 굶게 생김*^^* 여기 사람들 특징이 길에서 뭘 되게 잘 먹는다는거다. 그리고 이렇게 싸가지고 다니는 사람들도 꽤 많은 것 같다. 영국인들도 춥긴 춥나보다 3월인데 목도리에 장갑까지 다들 중무장했네ㅋㅋ 나는 뭘 입고 다니느냐 하면 별다른 옵션이 없다 무조건 패딩. 이번주가 유독 흐리고 춥다고는 하지만 이 나라 날씨는 비가 그냥 계속 내렸다 그쳤다 해서 일단 모자가 필수다. 방수도 필수다. ..

일상 2024.03.16

[1주차]어학원 입학 완료(3.4~3.10)

기숙사 도착해서 저녁 9시 못 돼서 자기 시작했는데 거의 2시간마다 배 아파서 깼다. 곧 생리 할 거라 그러는지 비행기에서 너무 고통 받아서 그러는건지 모르겠지만.. 공항 내리면 팻말 들고 나 기다리고 있으니 쉽게 찾을거라 생각하고 로밍 안 했는데 내 이름은 보이지도 않고 아수라장이라 멘붕이였다. 덜덜 떨며 급하게 로밍하고 전화 했더니 아직 공항 온 것도 아니였다.. 4시 반에 예약 했다며.. 5시 반이였어 이 놈들아 키가 내 두 배는 되는 듯한 영국 택시 드라이버 할아버지가 사람 좋게 나타나서는 나를 델다줬다. 것도 한 시간 넘게 걸린 듯 하다. 피곤하고 허리 아파 죽겠는데 참 여러모로 힘들었음.. 도착하니 피제이라는 여기 워커가 또 날 방으로 인도했다. 근데 12시 넘어서까지도 밖에서 계속 말소리 들..

일상 2024.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