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짐에 다녀오는데 비가 쏟아져서 쫄딱 젖음ㅎㅎㅎ 상쾌하다잉
양귀비를 보러 갔으나 그 곳에 양귀비는 없었고..
화장실도 안보여서 더 머무를수가 없어가지고 결국 가든 감.
일주일에 여길 3번 갔다ㅋㅋㅋ
그래도 힐탑에서 본 광경이 멋있긴 했다
첨엔 흐리다가 나중엔 날씨 좋아져서 풍경이 또 개오졌었음.
무슨 파티같은걸 하는지 접때 원탁테이블 있던데에서 사람들 차려입고 막 서있고
시냇물쪽으로 가서 돗자리 폈음.
저녁은 난도스.
솔직히 난 비추ㅎㅎ
전날은 10시, 이날은 10시 반에 짐 출석><
점심 먹엇지만 한국팸 연락와서 고기 한젓가락 하라길래 궈궈
코토네랑 리호도 옴.
화기애애 하다가 급 할말 없어서 냉장고 청소나 하자 쎄이 굿바이.
그리고 바이블스터디 출동
타마도 오늘 안온대서 나뿐이였음ㅋㅋ
덕분에 그레이엄이랑 독대할 수 있었다
그레이엄이랑은 진심 대화가 즐거움.
말도 잘 들리고 항상 흥미로운 대화 주제를 이끌어내거덩
오늘은 나뿐인데다 수핑도 담날 미국 갈거라 빠르게 진행됐다.
그리고 가족 다같이 밥 먹음ㅋㅋㅋ
근데 수핑 딸 사라 남편분은 스페니쉬인데 나한테 이것저것 질문도 하고 말 걸어주심
수핑이랑 그레이엄 둘이 우리 가족 얘기도 물어보고 따뜻하게 대해줘서 조아쨔
다시 날씨가 여름됐다
근데 흐려서 막 뜨겁진 않고 적당히 바람불고 좋드라
한국같았으면 한참 더워 뒤질 시즌인데 후리스 재질 긴팔 입고 다님 여기선,,ㅋ
오늘 내 짝궁은 링카
리아 옆에도 비어 있었는데 왠지 글로 향함
베아 올까 불안했는데 다행히 그녀는 네덜란드에^^
근데 오늘은 루이자 대신 데미안이 왔고 나를 루이스랑 세바스찬 사이로 보내벌임
나는 폴 옆에 앉고 싶었눈뎅
데미안이 남친한테 "to hold on a grundge" 할거냐고 물어서
당연하지 암레뒤 이러니까 다들 웃어쥼 헤헤
짜파구리 먹고 스터디.
오늘은 그늘 아래서 블랭킷 깔고서 했다.
초이 제안으로 영어로 말했는데ㅋㅋ 그게 무슨 의미가 있지 싶다가두 막상 하니까 나쁘지 않네
그리고 금요일 밤버스로 에든버러 가서 투어 마치고 다시 밤버스 타고 돌아오는 계획 말했는데 개피곤할거라곸ㅋㅋ
오늘자 시내 한번 나갔다가 만난 사람들: 파운드랜드에서 캘빈, 막스앤스펜서에서 사라 부부 보고 부리나케 나옴, 시계탑에서 영혼없이 나를 바라보던 자스민ㅋㅋㅋ..무서워, 가든 가다가 크리스티안 마주치고, 가든에서 베아 무리..
저는 아랑곳하지 않고 꽃밭 속에서 월넛 케잌을 먹었담미다
그리고 짐 갔다 명덮 해먹음.
크리스티안 시간엔 사진 찍고 스토리 구성하는 조별 과제가 주어졌는데 리아, 나, 엘비야, 로샨으로 맘에 드는 조합이다.
데미안 시간엔 컴터실로 이동했는데 리아가 우릴 기다리는 눈치길래 화기애애하게 같이 갔음.
새로 온 스페인 여자애 두명은(한명은 동양인이다) 깍쟁이 느낌이다.
그리고 아이코닉한 인물 조사하는건 루이스랑 짝이 됐다. 난 폴이랑 하고 싶은데 자꾸 얘랑 엮여 왜ㅋㅋ
폴은 타마한데도 별로 호의적이진 않나봄.
긱사 돌아가는 길엔 항상 이렇게 타마짱이랑 호박씨를 깐다ㅋㅋ
수업중엔 암묵적으로 찢어진뒤 각자 경험한걸 들려주는 재미랄까.
돌아가는 길엔 알바 무라텔 마주쳤는데 그 영국남자애가 남친이란다. 파티에서 만났다고
훤칠한데다 성격 좋고 목소리랑 액센트 완전 섹시하던데.. 알바 성공했구나 너!
비빔국수 말아먹고 날씨 좋아서 성당 카페 가자고 했는데 그 사이에 흐려져벌임;
그래도 가서 크림티 시켜 먹었는데 만원이 넘는다^_ㅜ
우리끼리도 영어로 얘기하는데 몬가 귀엽고 오글거리고 웃기기도 하고ㅋㅋ
여기까지 와서 한국인들이랑 영어로 얘기하는 초이님 측은..
혼자 남아서 잠시 한국어 쉅 준비했다.
수업 끝나고 미토카마유조지아 삼총사랑 얘기하는데 케이팝 클럽썰 들려주고 귀여워 너네들 아주ㅋㅋ
짐은 그냥 스킵하기루.
저녁은 치킨마요 만들어 먹었는데 낫배드!
1시간만에 조별과제 끝내고 잠시 다함께 여유를.
우리가 절친은 못되겠지만 여튼 맘에 들었던 구성
데미안 시간엔 루이스랑 페어활동 발표가 있었다.
근데 다들 기다리는 와중에 사진 찾으려고 타이핑 하는데 왜 떨리는거임 나ㅋㅋ
그냥 준비한 대본 보고 읽어서 별 무리는 없었다만.
오늘 이학교 대환장 파티라더니 그게 코스타에서 이뤄지는거였구나.
영문도 모른채 30분 일찍 끝나서 다같이 출동.
스터디 하고 돌아가는 와중에 뜬금없이 유카타 입고 나타난 리호랑 찰칵.
그러고 싶지 않은데 사람들 만나면 왤케 온갖 에너지를 다 쏟는걸까 난ㅋㅋ
고로 급피곤해짐.
같이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사람, 그 사람이 진짜 같이 있으면 좋은거 인정
여기 오기전 한 나와의 약속.
날씨가 좋으면 무조건 나가겠단 그 약속,
짐 갔다오니 먹구름이 죄다 걷히고 아주 화창해져서 다시 출동
가든 가서 책 읽었다.
근데 게일이 불어닥쳐서 담요 싸맴ㅋ
어제에 이어 오늘도 우리네 팀끼리.
로샨에 대해서 이거저거 물어봤다
그리고 리아.
너가 오기 전까지만 해두 독일애들이 판쳤는데
긱사 사는것도 아니라 친구 사귀기가 힘들긴 하겠더라.
얘가 스트레잇포워드하긴 해도 귀여운 구석이 있다ㅎ
데미안 시간엔 엘비야가 활약.
썸남(?)한테 데미안이 문자 보내서 차단 당했다나 뭐라나ㅋ.ㅋ
스티디하고 시내 나가서 쇼핑 좀 하고는 저녁 먹고 요가갔다.
그리고 부엌에 경고장이 붙어있길래 자기 물건 좀 알아서 버려 달라고 친히 편지를 써붙였건만
all this was for nothing,
알고보니 베아가 급하게 방 빼면서 짐을 다 버려두고(?) 간거였음..
내일 뉴비가 온다는데~
점점 수업을 꼭 들어야만 하는가에 대한 의구심은 커져만 가고..
오늘은 그리스 출신 크루술라(크루엘라 아니져)가 데미안을 커버쳤는데(루이자는 또 어디 갔고..)
유럽애들이 영어하는거 대체 언제쯤 알아먹을수 있을까?ㅎㅎ
디에고는 말이 많긴 해도 질문도 많이 하고 듣는 태도가 아주 좋아 나쁘지 않다.
근데 얘가 찐하게 연애를 하고 있더라고.. 복도에서 아주 부둥켜 안는데 허허
오늘 링카랑 유이나 사이에 앉았는데 유럽애들이랑 있으면 걔네만 말해서 문제,
일본애들은 말을 안해서 문제ㅋㅋ
역시 나는 타마가 딱 맞아
근데 링카랑 유이나가 차라리 나은게 알아먹을수라도 있자나 얘네는?
그리고 몬가 유럽애들끼리 지들 말로 하면 끼어들기 어려운데 얘네는 조용조용하니 일본어 하고 있어도 대뜸 영어로 말걸기ㅎㅎ
타마랑 같이 나가다 초이님 마주쳤는데 셋이 있으면 영어를 해야할지 한국어를 해야할지;;;
근데 스터디할때 오늘은 결국 한국어로 더 많이 말했음ㅋㅋ
이게 어쩔수 없다니까요?
어차피 우리끼리 영어해봐야 늘지두 않어ㅜㅜ
그리고 나서 본격 부엌 청소(라고 쓰고 냉장고 털기라 읽는다)
갑자기 사라진 베아와 메간 그리고 키라가 남겨두고 간 잔해물들..
죄다 버림.
오늘은 날씨가 레알 가을이였다
하루종일 비오고 흐리고.
잘하면 스코틀랜드에서 개추울듯.
짐 갔다와서 저녁먹고(명덮) 폭풍 예약을 했다.
이러니 저번달에 쓴 돈이 3백 가량..^^
스위스여행까지 안남았는데 그때까지 일정이 아주 빡빡허다..
이렇게 많이 댕기는데 왜 갈 곳은 줄어들지 않는 기분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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