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본격 뚜벅이로 프라하 하루만에 정복하기

이지키 2024. 8. 20. 22:33

 

이지젯 타고 갔는데 1시간 후에 이륙^^

1일교통 무제한 티켓으로 쟈철 타고 나갔다.

서울, 런던에 비하면 매우 단촐한 프라하 지하철.

비가 오긴 했으나 카를교에 가서 그 유명하다는 프라하 야경을 보았다.

막 엄청 화려하다기보단 잔잔하고 로맨틱한 곳.

동유럽도 가야지 하고 가긴 했으나 사실 그렇게 가고 싶었냐면 그건 잘 모르겠다.

돌아가는 길에는 진심 개피곤했음..

여기는 영국이 아니잖아요?

반팔만 입고 나감!

그리고 날씨는 좋았다><

첫 방문지는 케이블카 타고 프라하의 에펠탑이라 불리우는 곳에 가서 전망 내려다보기.

계단이 되게 좁고 높은데다 꼭대기는 흔드려서 코펜하겐 전망대 올라갔을때 생각났네 그려

 

 
대충 이런 풍경

 

엄청 오래됐다는 시계탑은 매정각마다 자그마한 이벤트를 벌이는데 다들 모여서 그거보고 박수침ㅎㅎ

듣기로는 홍대에 이거 본딴 게 있다던데..?


 

프라하 천문 시계 · Staroměstské nám. 1, 110 00 Josefov, 체코

★★★★★ · 관광 명소

www.google.co.kr

광장에선 중국인들이 정부의 탄압을 비판하는 시위를 벌였다.

그리고 가려던 식당이 꽉 차서 차선으로 더 관광지스러운 체코 식당에 갔는데 결과적으로 대만족.

일단 광장이 보이는 노천에서 먹은것도 넘나 좋고 무엇보다 가격이 너무 착해..

메뉴당 2만원 가량?

얘야.. 영국에선 분식집에 가도 이 가격이야..

하 체코 물가 사랑스럽네

체코식 덤플링 그런거 먹었는데 내 스타일이였음

체코는 음식도 맛있네...

갑자기 영국 안가고픔

이 광경 보며 맥주 마시는거에여
체코 맛집ㅋㅋ
신기한게 있다 했더니 알고 보니 유명한 건축물 '댄싱하우스'

 

사실 프라하가 예쁘다 예쁘다 하지만 몬가 지울 수 없는 사회주의 국가(?)의 느낌이 있었다 내게는.

영국보단 공원도 많이 보이지 않았고 황량한 허허벌판이 좀 더 자주 눈에 띄였다.

그나저나 체코는 현지식 발음인지 영어로는 체크리퍼블릭 또는 체키아라고 부른단다.

 

프라하도 힙한 곳은 힙하다!

정말 모든 수도나 유명한 도시엔 강이 흐르는 듯한데 이곳도 예외는 아니라 이렇게 강가를 따라서 사람들이 여름을 즐기고 있다.

보트에선 파티를 즐기고 우리로 치면 한강난지공원 같은 곳에서 야외 공연과 피크닉,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이 깔려 있었다.

신나시겠어여 아주

그리고 뉴트리얼인가 비버같은게 산다고 해서 일명 비버섬이라고 불리는 곳에 갔는데

역시 여기도 축제분위기는 예외가 아니라 라이브로 공연하고 피크닉 하는 사람들은 춤추고 아주 난리가 났음.

나야 나!
덕분에 살짝 뽕짝 냄새가 나는 체코 노래 하나 발견했다.
몬가 체코 감성인데 조음ㅋㅋ

 

그나저나 비버는 기여웠다ㅎㅎ

 

도시 한복판에서 이런거 보고 있으면 유럽은 유럽이구나 싶음

다시 한번 프라하성 가서 체코 야경 감상.

근데 막 미치게 예쁘겠는진 잘 모르겟ㅎㅎㅎ

외려 낮에 더 좋았던 듯 하다!

계단에서 가위바위보 게임 하는 한국인 커플이 커여웠다ㅋㅋ 여기까지 와서는

 

돌아가는 여정은 스탠스테드 공항을 이용했다.

여긴 또 첨이라 어찌 런던 센트럴에는 또 어찌 가나 했는데 다행히 리버풀 스트릿까지 가는 버스가 있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