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45주차]언니들이랑 밥 먹는 낙으로 살어(1.6~1.12)

이지키 2025. 1. 13. 13:03

 

영국에 오자마자 이런 풍경과 마주하는데

정말 좋은 곳 많이 갔지만 가장 그리울 건 이 풍경이라는 확신이 강하게 든다.

그래도 역시 푸드는 케이푸드쥐

 

야무지게 해먹는 나 자신 대견해

급기야 혼자서 월남쌈을 해먹는 경지에 다다름

과외중

데미안이라니

데미안이라니..!

니기럴.

근데 그것보다도 애들이 별로임

핀도 그렇고 남자애들.. 하

그래도 가히언니가 있다!

불쌍한 헤윤스는 다른 반인데 데미안 플러스 무슨 연유에선지 거기엔 롭케도 있음;

춥기는 졸라 추웠지만 날씨도 좋고 주스 사러 나가보자~

했는데 쇼핑도 좀 하고 그러다보니 한시간이 훌쩍 넘어잇는게다ㅋㅋ

그리고 여기 애들처럼 닥터마틴 나도 신어보자~ 했다가 역시 발 아작내고 싶지 않으면 좋은 말 할때 운동화 신기로 함

쉴 겸 시간 때울 겸 성당에 들어갔는데 마침 성가대가 노래 부르고 있어서 귀 호강 함.

여기는 노숙자도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독서를 하는 클라스

 

아니 근데 밀라노 남자애들은 왤케 싸가지가 없어?

요번에 새로 온 애도 아이스브레이킹 하는데 껌 쫙쫙 씹으면서 대화를 이어갈 노력을 1도 안하는데 아놔 

반면에 스페인 남자애는 나름 매너가 좋았다.

1대1 대화 하는데 내가 한국 사람인거 알고 손흥민 좋아하냐고 물어보면서 졸라 해맑게 웃어줌ㅜ

 

한과 나스가 웰페어 해준다고 집에 초대했다.

월남쌈 먹는 방법 열심히 가르쳐줌ㅋㅋ

갖가지 종류의 술을 맛봤다 굿

열공
또 와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