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미래가 어둡다..
카날에서 보온병에 담아간 루이보스티를 마시며 음악과 경치를 즐기고 있는데 잼민이 무리들이 오더니 담밴지 뭔지 막 피는거다
그 중에 똥똥하고 얼굴에 심술이 그득한, 딱 봐도 눈빛이 맛탱이 간 애기가 갑자기 나한테 와서는 vape를 들이밀고는 칭키, 니하오 이지랄..
경치는 죽인다
한 겨울인데 이게 되네요?
그런가 하면
이런 것도 보여주는 깜찍이 성가대
무슨 영화 찍는 줄 알았다.
넘 예쁜 우리 동네><
영국 아주머니께서 너무나 고상하게
"It's beautiful, isn't it."
캐서린을 만난건 정말이지 2학기 최고의 행운이다.
만나자마자 깜찍한 캐롤 공연을 마주치고 나를 좋은 카페로 데려갔..으나 문 닫음
그래서 자연~스럽게 카페 네로로 데려감ㅋㅋㅋ
여기 피스타치오케잌 맛있거덩여
그리고 선물도 줌ㅜㅜㅜ캐감동
그치만 크리스마스마켓은 실망스러웠다고.
수요장터랑 다를게 없노..
그나저나 가브리엘애플린 공연 예매하려고 보니까 나는 가격도 뜨고 하길래 당근 있을줄 알았는데 매진..
역시 사람의 심리는 고약해서 못본다 생각하니까 막 간절해지는거다
접때 아이스 스케이팅도 그렇고 어영부영하다가 놓친게 벌써 두번째다
그래서 번뜩 세비야든 이태리든 가야겠어! 싶은게다,,는 논리 대마왕
쨋든 대기 걸어놓고 기대 안하고 있었는데 설마 진짜 빈 자리가 날 줄이야
그 길로 바로 구매.
소세지롤 맛집에서 이번엔 키쉬 도전!
집밥으로 얻어 먹은게 훨 맛있누ㅜ
이건 내가 만든 샐러드!
바나나가 넘나 익어서 아침에 바나나우유 만들어 먹었다.
근데 메이플시럽 좀 둘렀더니...
존맛.....//ㅅ//
그리고 가히 언니가 샐러드파스타 해준대서 맛나게 잘 먹었다
이렇게 먹어도 맛있네~~
그리고 한동안 안 줄던 아이스크림 후식으로 데려갔는데 쫑남ㅎㅎ
같이 먹어야 맛있다!
리호, 마띨데랑 지지 갔다.
이탈리아 친구도 맛있다는 피자가 왜 난 별로인겨져..
마띨데가 접때 애를 안 낳는다고 한거 이유가 궁금하대서 열심히 설명했는데 멋있는 생각이다 그런 식으로 얘기함.
역시 인프제는 통한다 싶었당
리호가 그려줌><
리호 신발 사는거 따라갔는데 내 눈에 들어온건 요거ㅋㅋ
접때 캐서린이랑 가려던데 델꾸 왔지롱
소박한 크리스마스 데코가 넘나 귀엽다
블루베리 범벅이라 당황스런 팬케잌 비주얼ㅋㅋ
옆에 아저씨가 뭐 시킨거냐 물어볼 정도임
포르투갈 여행을 앞두고 가비 공연을 보러 런던에 왔다.
예전에 쌀국수 찾아 삼만리하다 지나가며 쇼핑하러 와야겠다! 하고는 드뎌 오게 된
메이드인첼시의 바로 그 곳, 첼시.
그곳에서 티파니앤코 매장을 들어가 이거 목걸이 세척하고 꼬인거 풀어줄 수 있냐고 물어보는 나 자신의 용기 칭찬해
사실 접때도 까인 적이 있어 기대 안했는데 의외로 해준다고!
자본주의의 안락함에 기대어 있자 어쩔 수 없는 만족스러움이 몰려오는..것도 잠시 개오래 걸림^^
목걸이를 만들어오나 싶을 때쯤 너무 단단히 꼬인 부분은 최선을 다했지만 할 수 없었다고 돌아오심
첼시에 왔으니 사치갤러리를 가자.
음 역시 갤러리 isn't my areaㅎ
첼시 동네가 훨~ 예쁨
어쩐지 내 입맛엔 브릭레인보다 맛있는 살몬베이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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