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독일남부 여행기 3편 뮌헨 & 근교 여행 퓌센 노이슈반스타인

이지키 2024. 9. 20. 14:29

잘자구 일어났다.

여기 호텔 참 괜찮으넹

더블베드+2층침대 구조였다.

 

B&B 호텔 뮌헨 시티-웨스트 · Tübinger Str. 5, 80686 München, 독일

★★★★☆ · 호텔

www.google.co.kr

언니들은 먼저 기상해있고 내가 가장 늦게 일어나뜸.

가히 언니는 준비할것도 없어서 기다리고ㅋㅋ

근데 나도 일찍 끝나서 몇분만에 준비 완료.

가자 퓌센으로!

그 유명한 디즈니가 모티브로 한 성이 있다는 곳이다.

뮌헨 중앙역으로 가서 퓌센역으로 가는 기차를 타면 된다.

매점에서 산 마르게리따 노맛..

모카초코는 맛있엇지만.

두시간이라 가는길이 좀 지루하긴 했다.

나는 왜 이런데서 결코 잠에 드는 법이 없는지..

날씨 기가 막히다 너무 좋다 그랬는데 오니까 비 옴;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중국 뷔페 갔는데 내가 또 젤 마니 먹음ㅋㅋ

맛있더라고

마지막에 과일주같은게 완전 내취향.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라 그런지 작은 동네지만 거리가 활기차고 참 예뻤다.

캐슬 가려고 택시를 부르는데 내가 못알아먹어서 택시 보내주는거냐고 되물었더니

택시 이즈 커밍!! 이러면서 소리 지름;;;; 독일 나한테 자꾸 외그래..?

오만 출신인지 태권도 5단인지 모르겠는ㅋㅋ 기사님이 오심

성보러 가는게 산길이라 간만에 삼림욕했다.

근데 힘드러....

뭐 성 구경 잘했고요

날씨가 너무 아쉽긴 했지만 확실히 장관이긴 했다.

코 앞에서 보는 것보단 뷰포인트에서 멀리 떨어져 보이는 게 확실히 훨 더 예쁨!

기차 타기 전에 화장실 가려고 돈 내고 물 못 사먹었는데 기차안에 화장실 있음^^

가는길은 여전히 지루행~

 

돌아가는 날은 뮌헨을 여행하기로 했다.

첫 방문지는 영국정원이였는데 거기서 서핑하는거 진짜 존나 신기해뜸

헤윤언니랑 이거 사실 공무원들 아니냐몈ㅋㅋㅋㅋㅋㅋ

공원에 오리들이 개많았다.

마리엔 광장이 너무 예뻤다!

날씨 좋구 시장 활기차고

근데 점심은 무슨 코코넛 커리 같은거였는데 별료여뜸

거기 백화점도 있고 그래서 시간 많았으면 쇼핑 훨 더 많이 했을둡

그러나 난 비엠더블유를 가야 했기에 선글라스만 사서 후다닥 나왓다

 

비엠더블유는 전시장이 간지였고

박물관도 올드카들 그런거 나름 재밌었다.

학생할인 받을 수 있으니 참고!

 

근데 다 돌고나니 진짜 너무 힘들더라...

마지막으로 알디에서 플라스틱병 반납하고 연어덮밥 같은거 샀는데 숟가락이 없대ㅋㅋㅋㅋㅋ장난하니

뮌헨공항가서 면세 신청했다.

(시간은 좀 걸렸지만 나중에 환급 받음!)

 

공항에 먹을게 참 없었다.

치킨랩과 그에 버금가는 가격의 망고라씨.

근데 치킨랩 맛있더라고... 반쪽이라 너무 순삭이였어

그래서 나는 결국 빅토리아역에서도 부리또를 사먹었고 1일5끼 하는 스페니쉬로 거듭났다고..

돌아오는 여정이 진짜 힘들었던게

택시에서 난 기절해있다가 깼는데 기차 놓쳤구요

그래서 갈아타려고 기다리는데 너무 추웠당(기차에서 버스로..)

버스에선 코크니 아저씨가 엄청 큰 불독 데리고 탔는데 냄새가 어찌나 심하던지 머리 아플 지경이었음..

씻고 자면서 생각했지

낼은 그냥 지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