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트트가르트 공항 - 리아네 집 (튀빙겐) - 뮌헨 (퓌센) - 히스로로 이어지는 여정 스타뚜
이번 여행의 목적은 옥토버페스트(이하 옥페)
그 유명하다는 독일 맥주축제에 참가하기 위함이였다.
가는 김에 뮌헨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사는 리아도 만나기로 했다.
로텐버그라는 작은 마을에 살아서 가는 길이 좀 복잡하다.
일단 슈투트가르트 공항으로 가가지고는 튀빙겐을 가서 다시 기차를 타야 하는 여정..
리아가 튀빙겐역까지는 마중 나오기로 해서 거기까지는 알아서 가야 함.
원래는 막 기차 타고 버스 타고 하려 했으나..
늦은 시간이기도 하고 리아 기다릴까봐 결론은 택시 탐^^
블로그 찾아봐도 다들 택시를 추천하더라고요
호텔 1박값 정도는 깨진 것 같다..
짧게나마 어학원에서 클래스메이트였다고 막 반갑고 한거 있지
덕분에 독일 가정집도 가보고.
건물 안에 엘베도 있고 아파트인듯 아파트 아닌듯
화려하진 않아도 사랑스런 집이었다.
이 집에 리아는 현재 홀로 지내고 있다.
거실에 소파베드 같은 거 있어서 거기서 잘 자고 일어났다.
리아네 마을 구경하고 근처 나름 도시인 튀빙겐을 갈 예정!
튀빙겐은 나름 대학도 있고 꽤 큰 도시라 리아도 꽤 자주 간다고 했다.
기차로 정말 금방이였는데 말마따나 가니까 정말 사람이 바글바글했다.
유명하다는 독일 국민간식 doner(는 터키 음식ㅋㅋ)먹고 아이스크림 먹고 맥주 마시고.
영국은 인도인이 점령했다면 독일은 터키인들이 점령했던데.
여름이라 그런지 온 도시가 축제 분위기.
리아가 델다줘서 무슨 성 같은데 박물관도 가고 버켄스탁 찾아 삼만리ㅋㅋ 쇼핑도 나름 허구
마침 무슨 길거리 자선공연?도 하고 있어서 기웃기웃
대단한 도시도 아닌데 왤케 좋은거얌
다시 리아네 동네로.
근데 뜬금없이 이런거 하고 있는거 너무 웃겨ㅋㅋ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자전거 타고..
첨에 어른꺼 탔다가 계속 자빠져서 리아네 꼬꼬마 동생걸로 갈아탐ㅋㅋㅋㅋ
리아가 알바하는 곳ㅋㅋ
이름은 악어
근데 맛집이다.
무슨 부침개? 반쎄오 같은거 시켜 먹었는데 맛있었뜸
가는 길엔 비 와서 맞으면서 자전거 탐ㅋㅋㅋ아주 낭만적
담날 아침 다시 튀빙겐역으로.
리아가 같이 와준댔는데 자는거 깨우기 뭐해서 먼저 나옴.
그 와중에 왜 안 깨웠냐며ㅜㅜ
그리고 너 어제 싸온 부침개 남은겈ㅋㅋㅋ안가져갔다고
역에서 뮌헨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
안 와서 한참 기다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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