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지금 생각나는건 딱 두가지 있다.
미세먼지가 없는거랑 물놀이 가는거.
근데 미세먼지가 없으면 뭐하냐? 너무 더워서 나갈 수가 없는걸
물 속에 있는게 아니라면 말이다.
이에 반해 내가 경험한 영국 여름은 비록 한해동안 본 것이 전부이나 좋은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해 길고, 적당히 따듯하고, 흐린 날도 훨씬 줄어든다.
게다가 쾌청하니 아주 아름다운데 프라이드니 뭐니 해서 한동안은 온 나라가 축제 분위기다.
영국 뿐만 아니라 워낙에 벗어 제끼는거 좋아하는 서구권 사람들에게 여름은 꽤 좋은 계절일거라는 사실이 참 부럽드라.
여름 빼면 영국은 어둡고 축축하고 우울하기만 하다지만
솔직히 난 한국보다 춥지도 않고 좋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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