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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주차]춥다기보단 오히려 따뜻한(12.9~12.15)

영국의 미래가 어둡다..카날에서 보온병에 담아간 루이보스티를 마시며 음악과 경치를 즐기고 있는데 잼민이 무리들이 오더니 담밴지 뭔지 막 피는거다그 중에 똥똥하고 얼굴에 심술이 그득한, 딱 봐도 눈빛이 맛탱이 간 애기가 갑자기 나한테 와서는 vape를 들이밀고는 칭키, 니하오 이지랄..경치는 죽인다 한 겨울인데 이게 되네요?그런가 하면 이런 것도 보여주는 깜찍이 성가대무슨 영화 찍는 줄 알았다.넘 예쁜 우리 동네> 영국 아주머니께서 너무나 고상하게"It's beautiful, isn't it." 캐서린을 만난건 정말이지 2학기 최고의 행운이다.만나자마자 깜찍한 캐롤 공연을 마주치고 나를 좋은 카페로 데려갔..으나 문 닫음그래서 자연~스럽게 카페 네로로 데려감ㅋㅋㅋ여기 피스타치오케잌 맛있거덩여그리고 선물도 ..

일상 2024.12.29

[40주차]디셈버 바이브(12.2~12.8)

알디를 다녀왔습죠거기 가면 세인즈버리, 리들에 아이슬란드랑 막스앤스펜서 큰 버전도 있구 그릏다.가까이에 테스코가 있기에 크게 갈 일이 없다가 날씨 좋겠다, 할 거 없는 토요일에 거기나 가보자고 해서 가봤다.알디에서 과일이랑 샌드위치 재료를 사고(이거 계산하는데 한나절 걸린게 다들 뭘 겁나 많이 사서 내건 진짜 귀여울 정도..)호수를 보려 했으나 인도가 없어서 도저히 갈 수가 없는거다그래서 그냥 시내로 해서 돌아옴. 돌아오는 길에 공원에서 처량하게 바나나 하나 먹고수핑이 추천해준 파이집에서 소세지롤 하나 사먹어봤는데..이거 이렇게 맛있는거였어?!가격은 2파운드, 그레그 2배긴 하지만 이보다 더 맛있을 수 있을까나빵이 진짜 크런치했당크리스마스 분위기 낭낭한 거리 조명 구경하며 베어물고 오는데 노을도 아름답고..

일상 2024.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