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에서 신나게 놀아야 하는데 다래끼가 나을 기미가 안 보여 걱정됐는데
아니나 다를까 또 좀 심해짐..제기랄
그래도 잘 놀다 옴에 의의를 두고.
The camera never lies, excpet when it does.
이 뭔 소리지?
하프텀이라 증말이지 오랜만에 맘 편~한 수업을 했다.
아시아 친구들만 모여 있으니 맘이 이래 편할 수가 없노,,
이제 영어 욕심이고 뭐고 없으니까 그냥 반 내려갈까부다..
그리고 하프텀 좋은 점 또 한가지
걍 사람이 없다는거ㅋㅋㅋ
아침에 커피 받으러 웨이트로즈 가는 길에도 한산하고 얼마나 조으니?
외로운건 얘기할 대상이 없어서가 아니라 나만 빼고 즐거워 보여서라는걸 오늘도 깨달은게..
저녁 먹는데 아무도 코빼기도 안보였거든?
그니까 책 읽으면서 밥 먹는데 그리 조을 수가 엄서~~
편의 때문에 기숙사 살긴 한다만 차라리 혼자 사는게 더 안 외루울 듯
소셜라이징은 하루에 몇시간이면 차피 충분하구..(어디 안가 씹내향)
스터디, 빨래, 짐 등 생략생략 하고 과외만 했다.
원어민이랑 대화도 하고 돈도 벌고 을매나 조으니?
이런 기회를 잡았다는 것만으로도 나의 어학연수 실적은 훌륭한 듯 보입니다.
그르나 말했듯이 어떻게 해도 영어가 모국어 마냥 편해지긴 힘들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제 남은 시간 나의 초점은 편하게 놀고 먹는 것에 맞춰질 듯 하다ㅎㅎ
하여튼 애쓰지 않는게 가장 힘들다니까?ㅎㅎ
나의 베트남 친구가 해먹는거 보고 따라 만들기 시작한 토달볶.
요기다가 웨이트로즈 일본 삼겹살 구워 먹으면 개맛있다..
타오 먹는거 맛있어 보이길래 웨이트로즈에서 양념스테이크를 애타게 찾았으나 도저히 안보임
그러다가 구세주마냥 일본식 코너를 발견한 것
존맛탱인데 비계 부분이 너무 질긴 게 유일한 흠.
두끼는 먹을 수 있어서 이래저래 이게 이득인듯!
일명 현재완료진행이 쓰이는가에 대한 질문에 선생님은 거의 안 쓴다고.
쓴다 해도 매우 이상하게 들린다고 함
조아조아
가을이 왔다.
날씨 오지게 좋아서 언니들이랑 돌아댕기며 사진 겁나 열심히 찍음.
이 동네는 참 좋아 정말..
가히 언니한테 추천 받아가지고 나랑 헤윤 언니 이걸로 아침 먹는데 존맛이당ㅋㅋㅋ
요거트에 이거랑 블루베리까지 섞어 먹으면 금상첨화
헤윤 언니가 이거 먹는 낙으로 아침에 일어난다고 해서 개웃겼다 진짜
그리고 몸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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